‘전통문양’ 렉산조명등 제작

전통문양등은 지름 0.5m로 렉산 조명에 인쇄를 해 제작되었습니다. 문양은 식물문으로 연화문수막새와 금박판, 숭렬전 익공 등 네가지의 문양을 활용해 연출되었습니다. 이번 전통문양등은 서울빛초롱축제에 터널 벽면을 활용해 보행자들에게 안전과 전통문양의 아름다움을 함께 보여주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재미있는 등이야기 ‘전통문양’ 전통문화 이야기 문양은 미적감각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점이나 선, 색채를 도형과 같이 형상화한 것이라 할 수 있으며, 문양은 우리…

2021 양천빛축제(X해우리문화축제) 개최

나의 올해 마지막 프로젝트! 내일 모레부터 설치 시작합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이 보내는 신호, ‘시그널’을 모티브로 한지와 그루터기, 반려문화와 디지털 라이팅 아트가 결합된 융합형 전시로 구성되었습니다. 코로나 시대의 자연을 의미하는 그루터기는 우리의 잃어버린 일상과 생명의 소중함을 상징합니다. 그루터기에 올라서는 관람객들의 행위를 통해 서로의 마음이 연결되고 보지 못했던 세상이 열리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과 인간의…

‘어방놀이’ 한지등 제작

남해안 지방에서 후릿그물로 고기 잡는 과정을 엮은 민속놀이인 어방놀이, 그물 줄을 꼬아 만들 때의 내왕소리, 친 그물을 끌 때의 사리소리, 잡은 고기를 풀어 내릴 때의 가래소리와 풍어를 자축하는 춤과 노래로 구성된 부산 동래에 전하는 민속놀이의 하나입니다. 내왕소리와 사리소리, 가래소리, 그물 집기 노래, 칭칭소리의 순서로 놀이를 행하는 좌수영 어방놀이를 한지등으로 재현했습니다. 어방놀이는 국가 무형문화재 제62호로 부산의…

제26회강동선사문화축제 빛전시 ‘더 선사인’

이번 전시는 ‘a ray of sunshine’을 모티브로 시시각각 다양한 색을 내는 깊은 바다 속 심연을 통해 자연을 지배하려는 인간의 욕망을 꼬집고 대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우리의 삶과 미래를 향한 더 나은 길을 생각하게 한다. ‘햇살과 같은 사람’이란 뜻의 ‘선사인’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던 따뜻한 사람의 시대였던 선사시대를 통해 치유와 회복의 선순환 과정을 빛으로 표현했다. 풍요와 행복의 상징인…

‘충남도민체전 캐릭터’ 한지등 제작

코로나19로 작년에 계약하고 올해로 연기되었던 충남도민체전이 4차 대유행으로 전 경기 ‘무관중’을 확정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캐릭터는 로터리와 스타디움에 설치됩니다. 충남도 캐릭터인 ‘충청이’와 당진시의 시조인 ‘학’입니다. 2020년에 발주해서 만든거라 횃불 날짜가 2020인데요. 이걸 2021로 변경했습니다. 당진에서 열릴 예정이던 충남도민체전, 2년 연속 대회를 치르지 못하게 됐습니다. 가장 마음이 아픈건 준비하는 분들도 그렇지만, 선수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번에 충남 15개…

빛의 바다 : 빛을 품은 금천

빛의 바다 전시회는 9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금나래아트홀 갤러리에서 열렸습니다. 전시 뿐만 아니라 김소연, 변해림 안무가가 출연해 전시공간에서 환경에 대한 고민을 현대무용으로 풀어냈습니다. 아쉽게도 코로나로 인해 성인 10명 내외의 소규모로 모집하고 예약제로 운영해 많은 분들이 참여하지 못해 아쉽기도 했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문화에 대한 열정 하나로 강단있게 밀어부친 유지애 팀장님! 그리고 재단분들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공연을 못봐서…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국제관 ‘쿤타치연’ 전시

드디어, 2021광주디자인비엔날레 국제관 설치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전 백신으로 헤롱헤롱…. 안내려갈 수도 없고해서 내려가려고 합니다. 설치에서 가장 중요한 건 쿤타치 연이기에 연의 프레임이 조명에 제대로 연출되야 하는데 제법 잘 됐습니다. 이렇게 국제관에 설치된걸 보니 기분이 뿌듯하네요. 최소한의 선을 이용해 작업하는게 가장 까다로왔습니다만, 충분히 잘 된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내려오시는 분이 계시면 국제관에서 만나요. 커피 한잔하며 수다…

2021광주디자인비엔날레 국제관 ‘람보르기니 쿤타치 연’을 보내면서

람보르기니의 최초 모델인 미우라의 명성을 이은 ‘쿤타치’가 올해 50주년입니다. 시대를 앞서갔던 자동자, 아침부터 졸린 눈을 비비며 점으로 회의하고 통역하고…어떻게 만들어질지 내심 기대가 됩니다. 전시 이후에는 이탈리아 자동차박물관에 전시된다고 하니 은근 신경 쓰이네요.   이제 시작합니다. 장마 시작으로 기분이 꿀꿀하지만 출품작 기획과 제작방식에 대한 고민이 풀렸습니다. 이탈리아 람보르기니와 토리노자동차박물관의 승인 하에 쿤타치 디자인을 기반으로 모토엘라스티코의 시모네…

‘통영전술비연’ 한지등 제작

통영문화제야행에서 통영의 자랑 중 하나인 통영 전술비연으로 전쟁에서 사용했다는 우리나라의 연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전술비연- 충무연, 또는 통영연은 통영지방에서 구전으로 전래되어 내려오는 연으로 임진왜란 때 신호전달 수단으로 이용했다고 합니다. 검정과 빨강, 흰색만을 사용하는 통영 전술비연은 다양한 문양을 그려넣어 멀리서도 신호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고 하네요. 또한, 통영연은 88올림픽 공식 지정 민속기념 공예품으로 선정되어 전시액자로도 활용되었습니다. 저희가…

2021 통영문화재야행 개막점등식을 마쳤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2021년 통영문화재야행에 주제공간을 연출했습니다. 2021 통영문화재야행은 통영의 역사문화자원과 문화콘텐츠를 밤에 불러보는 이색체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올해의 주제는 ‘통제영 300년의 비밀’을 주제로 어제와 오늘 통영 삼도수군통제영과 통제영 거리, 세병관 등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저희는 세병관의 대형나비와 1,200점의 작은 나비, 그리고 4미터 높이의 한지등으로 제작한 통영전술비연을 제작해 전시했습니다. 이번 통영문화재야행은 낮에 한정돼 있던 문화유산을 야간으로 확장하고 관광객과 통영시민, 지역상권이 공유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