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광주디자인비엔날레 국제관 ‘람보르기니 쿤타치 연’을 보내면서

람보르기니의 최초 모델인 미우라의 명성을 이은 ‘쿤타치’가 올해 50주년입니다. 시대를 앞서갔던 자동자, 아침부터 졸린 눈을 비비며 점으로 회의하고 통역하고…어떻게 만들어질지 내심 기대가 됩니다. 전시 이후에는 이탈리아 자동차박물관에 전시된다고 하니 은근 신경 쓰이네요.   이제 시작합니다. 장마 시작으로 기분이 꿀꿀하지만 출품작 기획과 제작방식에 대한 고민이 풀렸습니다. 이탈리아 람보르기니와 토리노자동차박물관의 승인 하에 쿤타치 디자인을 기반으로 모토엘라스티코의 시모네…

‘통영전술비연’ 한지등 제작

통영문화제야행에서 통영의 자랑 중 하나인 통영 전술비연으로 전쟁에서 사용했다는 우리나라의 연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전술비연- 충무연, 또는 통영연은 통영지방에서 구전으로 전래되어 내려오는 연으로 임진왜란 때 신호전달 수단으로 이용했다고 합니다. 검정과 빨강, 흰색만을 사용하는 통영 전술비연은 다양한 문양을 그려넣어 멀리서도 신호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고 하네요. 또한, 통영연은 88올림픽 공식 지정 민속기념 공예품으로 선정되어 전시액자로도 활용되었습니다. 저희가…

2021 통영문화재야행 개막점등식을 마쳤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2021년 통영문화재야행에 주제공간을 연출했습니다. 2021 통영문화재야행은 통영의 역사문화자원과 문화콘텐츠를 밤에 불러보는 이색체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올해의 주제는 ‘통제영 300년의 비밀’을 주제로 어제와 오늘 통영 삼도수군통제영과 통제영 거리, 세병관 등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저희는 세병관의 대형나비와 1,200점의 작은 나비, 그리고 4미터 높이의 한지등으로 제작한 통영전술비연을 제작해 전시했습니다. 이번 통영문화재야행은 낮에 한정돼 있던 문화유산을 야간으로 확장하고 관광객과 통영시민, 지역상권이 공유하고…

2021 원주한지문화제 ‘한지,판타지아’ 개최

원주한지문화제가 5월1일(토) 개막되었습니다. 장소는 원주한지테마파크 내에서 개최됩니다. 기간은 5월1일(토)부터 5월 30일(일)까지 온,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축제로 개최됩니다. 원주한지테마파크 및 온라인에서 개최되는 이번 원주한지문화제의 주제는 ‘한지 판타지아’입니다.   이번 문화제에서는 대규모 야외설치 전시인 대형 한지등x미디어 아트로 ‘상상의 바다’가 연출됩니다. 한지의 닥나무를 모티브로 ‘문명의 나무’에서 출발한 5천마리의 물고기떼와 100마리의 한지 물고기, 5미터의 대형 혹등고래와 만타가오리, 우리 멸종어종인…

서울시, 문화비축기지 야외공원에 ‘빛의 바다’ 조명전 개최

드디어, 해보고 싶던 전시를 했습니다. 문화비축기지 스페이스용궁에서 빛의 바다라는 조명전을 개최합니다. 지치고 힘든 하루, 빠져나올 수 없을 것만 같은 삶의 무게, 관계에서 벌어지는 상처들, 이젠 잃어버린 평범했던 일상들… ‘빛의 바다’를 통해 심연 속에 빠져보세요. 기분이 한결 좋아집니다. 잠시 모든 것을 미뤄두고 음악에 젖어 들어 보세요. 아래는 기사의 내용들입니다. 서울시 문화비축기지는 겨울탱크 빛 축제 ‘빛의 바다’…

2020 코엑스 윈터 페스티벌

코엑스 윈터 페스티벌에 참가했습니다. 코로나19 상향조정으로 인해 대폭 축소되어 운영되었지만 새해맞이 동물친구인 모니는 코엑스 광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십이지신 한지등 갤러리와 아트스튜디오, CMC윈터가든, 랜선소원전, 브릭코리아 전시, 레고하우스오브닷츠 전시, 크리스마스 트리 전시 등 크리스마스부터 새해맞이 시즌까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국내 유일의 소원축제가 2020년 12월 도심 속 갤러리형 축제로 펼쳐집니다. 2020년 12월 17일(목) ~ 12월…

싱가포르 국립정원에 전통 한지 ‘왕가의 산책’ 등(燈) 첫 전시

주싱가포르대한민국대사관(대사 안영집)이 싱가포르 중주철 축제 기간인 18일부터 10월4일까지 ‘왕가의 산책’ 등(燈)을 처음으로 전시한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과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와 협력한다. 왕가의 산책 등은 왕과 중전, 상궁과 내관, 호위무사 등 11개의 등으로 구성된다. 경복궁을 거닐던 조선 왕가의 옛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한국 전통 한지를 활용해서 제작됐다. 작년 서울관광재단이 매년 주최하는 서울 빛초롱 축제에서도 전시됐다. ‘가든스…

‘늑대 할머니’ 한지등 제작

빨간망토소녀를 제작한 후에 시리즈로 늑대를 만들었습니다. 빨간망토소녀는 부모님의 심부름으로 할머니의 집에 도착한 뒤 할머니로 가장한 늑대에게 잡아 먹힐 위기에 처하지만 우연히 그곳을 지나던 사냥꾼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고 할머니도 구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제 소녀와 늑대가 완성되었네요.   한지등 “빨간망토소녀에 나오는 늑대” 애니메이션 시리즈 원작에서 빨간망토소녀의 이름은 미첼이다. 14세기부터 전해 내려오던 서양의 구전설화로 1967년 샤를 페로가 민담집에 실은 게…

‘해님과 달님’ 한지등 제작

해님과 달님은 우리나라에 전해 내려오는 전래동화로 달에서 나온 동아줄에 메달린 오누이와 이를 잡아 먹으려는 호랑이로 구성했다. 달과 동아줄에 메달린 오누이는 별도로 연결한 와이어를 통해 높이 30m까지 올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재미있는 등이야기 “해님과 달님” 전래동화 이야기 관람객이 해님 달님등을 보았을 때 호랑이인줄 모르고 지나친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언뜻 보면 연등의 구도와 모양이 기이해서 다른 의미를…

‘오즈의 마법사’ 한지등 제작

이 동화는 도로시라는 소녀에 관한 이야기로 어느날, 회오리 바람이 그녀를 날려 버리고 그녀는 오즈라는 마법의 세계에 떨어집니다. 그 곳에서 허수아비와 양철인간, 사자 그리고 착한 마녀를 만나게 됩니다. 그들이 오즈의 성에 도착하자 그들의 꿈이 하나씩 이루어집니다. 허수아비는 두뇌를 얻고 양철인간은 사랑을 얻었으며 사자는 용기를 얻게 됩니다. 그리고 도로시는 착한 마녀 글린다의 도움으로 마침내 헨리 아저씨와 아주머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