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야류’ 한지등 제작

‘경상좌도수군절도사 행렬’은 조선시대 경상좌수영을 지휘한 정3품 무관 수군절도사를 중심으로 한 수군편제를 표현하였습니다. 매년 지역 축제의 장으로 큰 행사로 진행되었으나, 현재는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축제가 어려워진 상황을 반영하여 이렇게 야외공간 전시형태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전통행렬 전시를 통해 조선시대 수군조직을 이해하고 동, 남해안을 방어하였던 경상좌수영의 역사성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43호로 수영구에 오랜 기간 전승되어 내려오고 있는 민속극…

2021 광안리어방축제 ‘경상좌도수군절도사 행렬’ 재현

광안리어방축제의 일환으로 전시되는 경상좌도수군절도사 행렬재현을 한지등으로 했습니다. 경상좌도수군절도사는 조선의 삼도수군통제사 중 하나로 해안 방어가 중요했던 경상도와 전라도, 함경도에는 3명을 경기도와 충청도, 평안도에는 2명을 황해도와 강원도에는 1명을 두었습니다. 하지만 도의 우두머리인 관찰사나 육군사령관격인 병마절도사가 수군절도사를 겸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실제로는 주로 남쪽 지방에만 수군절도사를 배치하였습니다. 임진왜란 중에 수군절도사들이 각각 따로 움직여 왜군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하자 경상도와…

‘천사의 날개’ 한지등 제작

경복궁 궁중문화축전 ‘궁으로 온 팔도강산–대동예(藝)지도’… 7가지 빛깔 文化, 한곳에 펼치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신선한 가을바람처럼 ‘성큼’ 다가온 우리 전통문화의 매력을 더듬어본다. 본지는 24일 서울 경복궁에서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는 ‘궁중문화축전’을 찾아 7개 지역의 특색을 살린 대표 전통문화의 향기를 담아봤다. 지난 봄에 이어 지난 16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이어지는 ‘궁중문화축전-가을’의 주요 현장 행사가 바로 ‘궁으로 온 팔도강산–대동예(藝)지도’라는 지역연계 전시…

제26회강동선사문화축제 빛전시 ‘더 선사인’

이번 전시는 ‘a ray of sunshine’을 모티브로 시시각각 다양한 색을 내는 깊은 바다 속 심연을 통해 자연을 지배하려는 인간의 욕망을 꼬집고 대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우리의 삶과 미래를 향한 더 나은 길을 생각하게 한다. ‘햇살과 같은 사람’이란 뜻의 ‘선사인’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던 따뜻한 사람의 시대였던 선사시대를 통해 치유와 회복의 선순환 과정을 빛으로 표현했다. 풍요와 행복의 상징인…

‘충남도민체전 캐릭터’ 한지등 제작

코로나19로 작년에 계약하고 올해로 연기되었던 충남도민체전이 4차 대유행으로 전 경기 ‘무관중’을 확정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캐릭터는 로터리와 스타디움에 설치됩니다. 충남도 캐릭터인 ‘충청이’와 당진시의 시조인 ‘학’입니다. 2020년에 발주해서 만든거라 횃불 날짜가 2020인데요. 이걸 2021로 변경했습니다. 당진에서 열릴 예정이던 충남도민체전, 2년 연속 대회를 치르지 못하게 됐습니다. 가장 마음이 아픈건 준비하는 분들도 그렇지만, 선수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번에 충남 15개…

빛의 바다 : 빛을 품은 금천

빛의 바다 전시회는 9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금나래아트홀 갤러리에서 열렸습니다. 전시 뿐만 아니라 김소연, 변해림 안무가가 출연해 전시공간에서 환경에 대한 고민을 현대무용으로 풀어냈습니다. 아쉽게도 코로나로 인해 성인 10명 내외의 소규모로 모집하고 예약제로 운영해 많은 분들이 참여하지 못해 아쉽기도 했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문화에 대한 열정 하나로 강단있게 밀어부친 유지애 팀장님! 그리고 재단분들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공연을 못봐서…

2021김대건신부탄생200주년 기념 전시

김대건신부200주년기념으로 개최되는 한지등 전시는 김대건신부 공식 캐릭터와 김대건 신부 글자를 활용한 오브제 디자인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나비와 강아지 등 작은 오브제 등을 제작해 연출했습니다. 캐릭터 등 뒤에는 책 모양의 거대한 한지등을 제작해 이번 행사의 타이틀을 잘 표현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거리두기를 지키며 진행되었고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김대건신부의 200주년을 기념해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당진의 솔뫼성지는 천주교의…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국제관 ‘쿤타치연’ 전시

드디어, 2021광주디자인비엔날레 국제관 설치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전 백신으로 헤롱헤롱…. 안내려갈 수도 없고해서 내려가려고 합니다. 설치에서 가장 중요한 건 쿤타치 연이기에 연의 프레임이 조명에 제대로 연출되야 하는데 제법 잘 됐습니다. 이렇게 국제관에 설치된걸 보니 기분이 뿌듯하네요. 최소한의 선을 이용해 작업하는게 가장 까다로왔습니다만, 충분히 잘 된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내려오시는 분이 계시면 국제관에서 만나요. 커피 한잔하며 수다…

2021광주디자인비엔날레 국제관 ‘람보르기니 쿤타치 연’을 보내면서

람보르기니의 최초 모델인 미우라의 명성을 이은 ‘쿤타치’가 올해 50주년입니다. 시대를 앞서갔던 자동자, 아침부터 졸린 눈을 비비며 점으로 회의하고 통역하고…어떻게 만들어질지 내심 기대가 됩니다. 전시 이후에는 이탈리아 자동차박물관에 전시된다고 하니 은근 신경 쓰이네요.   이제 시작합니다. 장마 시작으로 기분이 꿀꿀하지만 출품작 기획과 제작방식에 대한 고민이 풀렸습니다. 이탈리아 람보르기니와 토리노자동차박물관의 승인 하에 쿤타치 디자인을 기반으로 모토엘라스티코의 시모네…

‘통영전술비연’ 한지등 제작

통영문화제야행에서 통영의 자랑 중 하나인 통영 전술비연으로 전쟁에서 사용했다는 우리나라의 연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전술비연- 충무연, 또는 통영연은 통영지방에서 구전으로 전래되어 내려오는 연으로 임진왜란 때 신호전달 수단으로 이용했다고 합니다. 검정과 빨강, 흰색만을 사용하는 통영 전술비연은 다양한 문양을 그려넣어 멀리서도 신호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고 하네요. 또한, 통영연은 88올림픽 공식 지정 민속기념 공예품으로 선정되어 전시액자로도 활용되었습니다. 저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