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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가 나왔습니다. 이 포스터는 강동선사문화축제 포스터 콘테스트에서 1등한 우승작으로 ‘폰트 디자인’과 ‘상징이미지’를 디자인화하면서 올해 주제인 ‘선사인'(부제 The SUNSHINE)을 부각시켰다고 합니다. 어느 축제 포스터보다 강동선사문화축제 포스터에 더 애정이 가는건 그만큼 표현력이 좋다는거겠죠. 올해도 강동선사문화축제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합니다.
도대체, 선사인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그래도 전 만듭니다. 6미터 높이의 선사인…ㅋㅋㅋ 햇살 같은 사람이란 뜻의 ‘A Ray of Sunshine’을 모티브로 펼쳐지는 제26회 강동선문화축제 빛 전시! 직접 보시면 더욱 좋습니다! 제26회강동선사문화축제는 10월8일(금) – 10월10일(일)까지 서울암사동유적지 인근에서 개최됩니다. 선사인 빛전시는 10월8일(금) – 31일(일)까지 강동선사유적공원에서 ‘A RAY OF SUNSHINE’이란 주제로 펼쳐집니다. 선사인 토크쇼, 슬기로운 선사인생활, 선사인 콘서트, 선사인 빛전시, 선사유적 탐방, 신석기 고고학 체험스쿨, 서울암사동유적 유구 보호각 온라인 준공식, 서울암사동유적 온라인 국제학술회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가득합니다.
선사인 설치를 시작했습니다. 높이 최소 10미터는 되어야 만족할 것 같네요. 하. 인간의 욕심이란…. 아무튼, 설치작업에 들어갑니다. 크레인으로 하반신을 세우고 상반신을 조립하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그런 후에 와이어로 15개의 레이어에 연결하고 와이어를 이용해 물고기를 걸게 됩니다.
이제 설치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5일간의 설치일정이 녹녹하지 않네요. 이번 전시는 ‘a ray of sunshine’을 모티브로 시시각각 다양한 색을 내는 깊은 바다 속 심연을 통해 자연을 지배하려는 인간의 욕망을 꼬집고 대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우리의 삶과 미래를 향한 더 나은 길을 생각하게 한다. ‘햇살과 같은 사람’이란 뜻의 ‘선사인’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던 따뜻한 사람의 시대였던 선사시대를 통해 치유와 회복의 선순환 과정을 빛으로 표현했다. 풍요와 행복의 상징인 물고기와 희망의 빛과 선사시대를 상징하는 선사인은 따스한 정과 공동체 의식으로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나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