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어’ 한지등 제작

목어등은 나무로 고기 모양을 만들어 걸어 두고 쳐서 소리를 내는 불교의식 용구의 하나였다고 합니다. 범종과 법고와 함께 불전사물에 속하고 목어고, 어고, 어판이라고도 불리웁니다. 이 목어는 소리를 내어 대중을 모으도록 하는데 사용되었습니다. 식사 때는 길게 두 번을 치고 모두 모을 때는 길게 쳐서 알렸다고 하네요. 처음에는 식당이나 창고 등에 걸어두고 오로지 대중을 모으는 데만 사용되었다가, 뒤에…

‘필리핀 어린이’ 한지등 제작

인도네시아 전통등과 함께 제작된 필리핀 어린이 한지등입니다. 필리핀의 전통의상은 바롱으로 남성용은 바롱 따갈로그, 여성용은 바로 뜨 사야라고 부릅니다. 대부분의 남성복은 목부분이 차이나 칼라처럼 되어 있고 색은 화이트입니다. 주로 우리나라의 모시소재와 비슷해 보입니다. 바롱은 소재가 부드러울 수록 가격이 비싸다고 하는데요. 여성복과는 달리 좀 심플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바롱의 주재료는 바나나섬유로 제작한 쥬시, 마닐라샴으로 만든 직물 등을…

‘인도네시아 어린이’ 한지등 제작

이번에 제작한 한지등은 인도네시아 어린이 전통의상 연등으로 부천로봇문화등축제에 제작한 한지등입니다. 인도네시아 전통의상인 바틱을 소재로 만들었으며 바틱은 면으로 되어 있어 시원하고 통풍이 잘 된다고 합니다. 인도네시아의 전통의상으로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 신청을 할 만큼 인도네시아인들의 전통의상에 대한 사랑은 뜨겁다고 합니다. 우리나라가 한복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듯 인도네시아인들도 바틱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것 같습니다. 이번에 제작한 한지조명등인 인도네시아 어린이 전통의상 연등은 바틱의…

‘로봇트레인 샐리’ 한지등 제작

로봇트레인 케이, 알프, 덕 등 캐릭터 중에서 유일한 여성 캐릭터인 샐리는 트레인월드의 척척박사로 우월한 트레인으로 컨셉이 잡혀 있다. 모티브는 파리 노면 전차이며 샐리 또한 케이와 함께 어둠의 세력과 맞서 마을의 위기를 구하고 장면들마다 중요한 역할을 해내는 캐릭터이다.   재미있는 등이야기 “로봇트레인 샐리 / Robot trains SELLY” 로봇트레인시리즈 “최선을 다해 달린만큼 넌 더 강해질거야!” 세상에서 가장 빠른 똑똑하고…

‘꼬마신랑과 각시’ 한지등 제작

옛날에는 신랑 신부의 얼굴을 모른채 혼례를 치뤘다고 합니다. 동옥저 지방에서 유행하던 혼인풍속으로 일종의 매매혼이었습니다. 생활이 빈곤해 딸을 양육할 수 없을 때 장차 아내가 될 것을 전제로 남자의 집에가서 자라 성인이 되면 친가에 돌아와 있다가 남자측에서 대가를 지불한 시집을 가는 것으로 여자를 재산으로 치고 딸을 줄 때에는 양육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고려, 조선시대에도 일부 계승되었습니다.   재미있는…

‘태권로봇 치우’ 한지등 제작

태권로봇 치우는 발차기와 공중 회전을 많이 하기 때문에 기체의 밸런스가 특히 뛰어나다. 마스터의 실력에 따라 2,700여 가지의 태권도 발차기를 구사하는 로봇이다. 마스터는 12살 소년 훈이는 나이가 어리고 몸도 약했지만, 태권도 그랜드 마스터인 아버지를 닮은 놀라운 격투 재능과 지칠줄 모르는 의지와 정신력으로 마르스 대회의 우승자가 된다.   재미있는 등이야기 “태권로봇 치우 / Chiwoo the Taekwondo Robot” 로봇격투대전…

‘유도로봇 콘데코마’ 한지등 제작

유도로봇 콘데코마는 속도는 가장 느리지만 강력한 던지기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짧은 리치와 속도를 보충해주는 파츠들을 보유하고 있다.  타격에 대한 저항과 파워, 체력도 강하다. 12살 소녀 소라는 숲의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콘데코마와 함께 벌목꾼 및 밀렵꾼들과 싸우고 있다.   재미있는 등이야기 “콘데코마 / Kondekoma the Judo Robot” 로봇격투대전 마르스 이야기 12세 소년 훈이는 누구보다 열심히 태권도 수련을…

‘달밤의 밀회’ 한지등 제작

조선시대에는 유교의 영향으로 남녀가 일곱 살만 되면 한자리에 같이 앉지 않았고, 그래서 남녀가 사람들의 이목이 있는 곳에서 만나는 것이 어려웠다고 합니다. 이런 탓에 주로 사람의 이목이 없거나 밤에 몰래 만나 밀회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신윤복의 월하정인을 모티브로 제작한 달밤의 밀회등은 간송미술문화재단이 소장하고 있으며 수묵채색화로 국보 135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재미있는 등이야기 “달밤의 밀회 / Secret Dates Under…

‘부채춤’ 한지등 제작

부채춤은 화려한 모양의 부채를 들고 추는 춤으로, 근대에 만들어진 창작무용이다. 생동감 넘치는 동작이 경쾌한 민요반주와 어우러져 창작 무용이지만 한국을 상징하는 또 다른 전통무용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복이나 당의(唐衣)를 입고 양손에는 꽃그림이나 깃털로 장식된 화려한 부채를 들고 여러 아름다운 모양을 구사하며 춘다. 매스게임식 군무(群舞)로도 대중의 인기를 모았다. 반주음악으로 《창부타령》이나 《한강수타령》을 기악화해서 쓴다. 2014년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되었다.…

‘선비의 상경길’ 한지등 제작

과거는 관리로 채용할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실시한 시험이다. 시험공고가 나면 전국의 선비들이 며칠에서 몇 달의 시간을 들여 시험이 치러지는 한양에 모였다. 또한, 과거에 급제하기 위해 한양도성 성곽을 돌았는데 이것을 순성이라고 한다. 과거는 근대화 이전에 관리를 선발하는 시험이었으며 1894년 갑오경장 때 과거제도가 폐지되었다. .   재미있는 등이야기 “선비의 상경길“ 선비 이야기 고시와 공무원 시험 그리고 각종 자격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