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윤복의 월하정인’ 한지등 제작

조선시대에는 유교의 영향으로 남녀가 일곱 살만 되면 한자리에 같이 앉지 않았고, 그래서 남녀가 사람들의 이목이 있는 곳에서 만나는 것이 어려웠다고 합니다. 이런 탓에 주로 사람의 이목이 없거나 밤에 몰래 만나 밀회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신윤복의 월하정인을 모티브로 제작한 달밤의 밀회등은 간송미술문화재단이 소장하고 있으며 수묵채색화로 국보 135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재미있는 등이야기 “월하정인”

조선시대 연애이야기

현대사회의 범죄양상이 흉폭해지면서 여성들이 밤길을 조심하게 되었다. 딸을 자식으로 둔 부모들은 걱정이 클 수밖에 없고, 그래서 늦은 시간에 돌아다니거나 연인을 만나는 것도 꺼리게 된다. <월하정인> 연등은 늦은 밤 연인과 대신 시간을 보내는 기능이 있어 딸을 둔 부모들이 선호한다. 남자들 입장에서도 <달밤의 밀회> 연등과 함께 있으면, 먹을 것을 사거나 선물을 사주는 등의 데이트 비용이 들지 않아 경제적으로 보탬이 된다. 그러자 밤에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대낮의 밀회> 연등을 요청하는 경우가 생겼다고 한다.

원문

요즘과 달리 조선시대에는 낮이든 밤이든 사랑하는 남녀가 마음대로 데이트를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조선시대 사람들은 달이 밝은 밤, 사람들이 많지 않은 곳에서 몰래 데이트를 하곤 했습니다.

During the Joseon era, a couple could not enjoy a date at ease whether it was during the day or at night. People would instead secretly have dates in secluded areas under the bright moonlight.

가격 정책 (제작납품/제작임대/임대)

한지등(축제등) 가격에는 3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제작 납품과 제작 임대, 그리고 임대방식입니다. 제작납품은 제작 후, 제품의 소유가 의뢰인측에 있는 일반적인 방식이고 제작임대는 제품의 소유가 축제가 끝난 후, 그림토리로 넘어오는 것을 말합니다. 대신 제작비의 60%선에서 금액이 책정됩니다. 또한, 제작임대 고객이 내년에 자신이 의뢰한 제품을 재사용 하실 경우, 특별히 임대비 보다 더 저렴하게 이용하실수 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축제가 끝나고 보관장소나 유지보수가 어려운 문제가 있는 고객에게는 좋은 제작방식이며 초기 비용부담이 없다는게 장점입니다. 마지막으로 임대방식은 임대 일자에 따라 제작비의 8%부터 30%선까지 가능하며 15일이 넘는 장기임대일 경우에는 별도 협의를 하셔야 합니다.

제작 사양

월하정인은 2점 1세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높이 2.0m로 전력은 총 1.2kw의 전력이 소요 됩니다.

작업 공정

한지등 제작은 모두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제품은 만드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맨 먼저 목재와 철제, 대나무를 이용해 만들고자 하는 모형의 틀을 잡는 작업을 합니다. 그리고 난 후, 전선을 연결해 전기작업을 합니다. 전기작업이 완료되면 도면이나 그림을 보고 철사로 모양을 만들어 갑니다. 모양이 다 만들어지면 한지로 배접을 하고 말린 후 채색에 들어갑니다. 채색이 완료되면 방수제를 3회 이상 뿌리고 말리는 작업을 반복합니다. 그렇게 되면 한지가 단단해지고 벌레를 방지하기 위해 별도의 약품처리도 하게 됩니다.

제작 상담

제작 상담은 그림토리 공방 031-946-2533 / finux@naver.com 으로 문의해 주세요. 견적문의를 하실 때는 견적문의 게시판을 이용해 주시거나 급하신 분들은 핸드폰으로 연락을 주시면 빠른 시간내로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작업 중에는 시끄러워서 전화를 못 받을 수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핸드폰으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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