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제례악’ 한지등 제작

연등에서 소리를 표현할 수 있을까. 물론 일체의 음향장비를 쓰지 않고 순수하게 연등만으로 말이다. 불가능하다는 것이 대세였고, 음악과 관련된 연등은 오직 악기나 연주방식 등을 묘사한 것에 불과하다고 보았다. 그러나 이런 단정을 뒤집은 것이 바로 종묘제례악등이다. 종묘제례악등에 나오는 전통악기등과 연주자를 보면 각각의 악기마다 다른 음계를 연주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그러니까 시계 반대방향에서 출발해서 각 연주자가 만들려는 음계를…

‘소원지 붙이기’ 체험등 개발

소원지 붙이기 체험등은 한지에 소원을 적어 붙이는 체험등입니다. 용틀과 청마로 제작해 납품했으며 최소 하나의 등에 5,000명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등으로 대규모 체험행사에 좋은 아이템입니다. 한지를 한쪽을 도려내서 뼈대에 살을 붙여 나가는 방식으로 한지의 사이즈는 가로 15cm, 세로 7.5cm로 다양한 한지색으로 선택이 가능합니다. 체험등의 경우에는 뼈대를 촘촘히 만들어 붙이기 쉽게 처리하며 시민들이 다 완성이 되면 멋진 소원등이 완성됩니다. 기업의…

‘성곽등’ 체험등 개발

성곽등은 반투명, 투명 PP재질로 우리 조상들이 도성을 축조할 때 공사실명제를 상징하는 각자성석을 모티브로 개발된 체험등으로 시민들의 소원이나 메시지를 적어 쌓는 성곽체험입니다. 성곽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3가지의 돌색을 표현했으며 쓰러지지 않게 하기 위해 레고형태의 제품으로 제작했습니다. 성곽등의 뒷면은 조명 선이 들어갈 수 있게 처리되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참여한 시민들의 감각을 따라갈 수 없었습니다.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디자인들이 눈에 띄었으며 하나의 큰…

‘황제펭귄과 북극곰’ 한지등 제작

예쁜 펭귄가족과 북극곰 가족을 제작했습니다. 펭귄의 모델은 황제펭귄으로 지구상에 현존하는 펭귄 중에 가장 몸집이 큰 펭귄이라고 합니다. 키는 최대 122cm, 몸무게는 22.7~45.4kg이다. 수컷이 암컷보다 약간 더 크고, 알을 품고 새끼를 양육하는 동안은 체중이 많이 줄어 듭니다. 부리의 길이는 약 8cm이고 머리·턱·목·등·꼬리·날개의 바깥 면은 검은색, 배와 날개의 안쪽 면은 흰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검은색 부분과 흰색 부분의…

‘당나귀와 솔방울 위 산새’ 한지등 제작

당나귀와 솔방울위 산새라는 작품으로 신당창작아케이드에 전시되었습니다. 당나귀는 말과의 포유류이고 말과 비슷하지만 몸은 작고 앞머리의 긴 털이 없으며 귀가 긴 것이 특징입니다. 병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 부리기에 적당하고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고 있습니다. 참 은은한게 귀엽죠. 우리 속담에 “당나귀 귀 치레”라는 말이 있습니다. 당나귀의 큰 귀에다 여러가지 치레를 잔뜩 한다는 뜻으로, 당치도 않은 곳에 어울리지 않게 치레를 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