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죽할멈과 호랑이’ 한지등 제작

어느 옛날 팥죽할멈이 깊은 산골에서 팥 밭을 일구며 살고 있었다. 이 할멈은 팥죽을 잘 끊여서 별명이 팥죽할멈으로 불렸다. 평화로운 어느 날, 산골에서 집채만한 호랑이 한 마리가 나타나 팥죽할멈을 잡아 먹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러자 팥죽할멈은 “내가 죽는 건 괜찮지만 나 죽으면 이 맛난 팥죽은 누가 만들겠니 하며 눈 내린 겨울에 다시 와서 맛난 팥죽도 먹고 나도 잡아 먹으렴”하며 어렵게…

‘성곽등’ 체험등 개발

성곽등은 반투명, 투명 PP재질로 우리 조상들이 도성을 축조할 때 공사실명제를 상징하는 각자성석을 모티브로 개발된 체험등으로 시민들의 소원이나 메시지를 적어 쌓는 성곽체험입니다. 성곽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3가지의 돌색을 표현했으며 쓰러지지 않게 하기 위해 레고형태의 제품으로 제작했습니다. 성곽등의 뒷면은 조명 선이 들어갈 수 있게 처리되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참여한 시민들의 감각을 따라갈 수 없었습니다.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디자인들이 눈에 띄었으며 하나의 큰…

‘빗살무늬토기’ 한지등 제작

제21회 강동선사문화축제 주제공연에 사용한 빗살무늬토기 한지등을 제작했습니다. 주제공연 피날레에 사용되는 한지등으로 주문이 꽤 많았던 제품입니다. 우선 램프를 밝히기 위해 유선이 아닌 밧데리 방식으로 제작되어야 했고 충전이 가능하도록 설계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업다운 와이어에 설치되어야 하기에 고정하는 틀도 올려 놓을때 불편하지 않게 공간을 잡아줘야 했습니다. 또한, 업다운 장치로 올릴 때 바람의 영향이나 속도를 감안해서 원형 틀의 무게를 높였습니다.…

‘인도네시아 어린이’ 한지등 제작

이번에 제작한 한지등은 인도네시아 어린이 전통의상 연등으로 부천로봇문화등축제에 제작한 한지등입니다. 인도네시아 전통의상인 바틱을 소재로 만들었으며 바틱은 면으로 되어 있어 시원하고 통풍이 잘 된다고 합니다. 인도네시아의 전통의상으로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 신청을 할 만큼 인도네시아인들의 전통의상에 대한 사랑은 뜨겁다고 합니다. 우리나라가 한복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듯 인도네시아인들도 바틱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것 같습니다. 이번에 제작한 한지조명등인 인도네시아 어린이 전통의상 연등은 바틱의…

‘황제펭귄과 북극곰’ 한지등 제작

예쁜 펭귄가족과 북극곰 가족을 제작했습니다. 펭귄의 모델은 황제펭귄으로 지구상에 현존하는 펭귄 중에 가장 몸집이 큰 펭귄이라고 합니다. 키는 최대 122cm, 몸무게는 22.7~45.4kg이다. 수컷이 암컷보다 약간 더 크고, 알을 품고 새끼를 양육하는 동안은 체중이 많이 줄어 듭니다. 부리의 길이는 약 8cm이고 머리·턱·목·등·꼬리·날개의 바깥 면은 검은색, 배와 날개의 안쪽 면은 흰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검은색 부분과 흰색 부분의…

‘당나귀와 솔방울 위 산새’ 한지등 제작

당나귀와 솔방울위 산새라는 작품으로 신당창작아케이드에 전시되었습니다. 당나귀는 말과의 포유류이고 말과 비슷하지만 몸은 작고 앞머리의 긴 털이 없으며 귀가 긴 것이 특징입니다. 병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 부리기에 적당하고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고 있습니다. 참 은은한게 귀엽죠. 우리 속담에 “당나귀 귀 치레”라는 말이 있습니다. 당나귀의 큰 귀에다 여러가지 치레를 잔뜩 한다는 뜻으로, 당치도 않은 곳에 어울리지 않게 치레를 하여…

‘베타 물고기 하프문’ 한지등 제작

롯데백화점에 흰색의 베타 물고기인 하프문을 전시했습니다. 소라와 해초 등 다양한 해양생물을 통해 바닷 속에 들어온 듯한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느낌을 살릴 수 있게 제작되었습니다. 롯데백화점을 찾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셨고 포토존으로 활용되어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남겨준 귀여운 녀석들입니다. 하프문은 꼬리가 아름답고 모양이 반달모양이며 다른 종류의 메타 물고기보다 월등히 크고 지느러미가 부자연스럽게 커서 움직임에 방해가 되기…

‘용솟음’ 한지등 제작

불기 2559 사월초파일 연등회는 불교인들뿐만이 아니라 세계 각국의 외국인도 참여하는 행사로 이젠 국제적인 행사로 자리잡았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월초파일은 석가모니의 탄생일로 ‘부처님 오신 날’, ‘연등회’라고도 불린다. 이 날에는 등불을 켜기 때문에 ‘등석’이라고도 불린다. 아래의 내용은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에 실린 사월초파일에 대한 내용을 발췌했다. 등의 이름에는 등의 모양새에 따라 수박등·마늘등·연꽃등·칠성등·오행등·일월등·공등·배등·종등·북등·부각등·난간등·화분등·가마등·머루등·병등·항아리등·방울등·알등·용등·봉등·학등·잉어등·거북등·자라등·수복등·태평등·만세등·남산등 등이 있다. 예를 들면, 북등에는 장군이 말을 탄 모양이나 삼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