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소녀와 소라 부는 소년’ 한지등 제작

한뼘갤러리에 두개의 작품을 제작해 납품했습니다. 하나는 ‘한뼘갤러리, 부유하다’라는 테마로 제작된 당나귀 등위에서 책 읽는 소녀로 와이어를 사용해 천정에 매다는 형태로 제작되었고 다른 하나는 ‘한뼘 갤러리, 관찰하다’라는 테마로 소라를 부는 소년의 모습을 연출하였습니다.   재미있는 등이야기 “책 읽는 소녀와 소라 부는 소년 / Conch blowing boy and girl reading book “ 한뼘 갤러리 이야기 도시 속에 숨어…

‘삼층석탑’ 한지등 제작

감은사지 삼층석탑은 경북 경주시 양북면 감은사지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초기의 2기의 화강석제 석탑입니다. 국립극장 ‘용’의 뿌리깊은 나무 소품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특이한 것이 있다면 무대에 올려야 해서 전기선을 연결하는 것이 부담되어 밧데리를 활용해 전기를 자체 공급하고 밝기 조절도 될 수 있게 했습니다. 역시 한지로 제작한 등이 더 이쁘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됩니다. 극장내 하우스 조명을 다 끈 상태에서 나타나게 한다거나 서서히…

‘당나귀와 솔방울 위 산새’ 한지등 제작

당나귀와 솔방울위 산새라는 작품으로 신당창작아케이드에 전시되었습니다. 당나귀는 말과의 포유류이고 말과 비슷하지만 몸은 작고 앞머리의 긴 털이 없으며 귀가 긴 것이 특징입니다. 병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 부리기에 적당하고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고 있습니다. 참 은은한게 귀엽죠. 우리 속담에 “당나귀 귀 치레”라는 말이 있습니다. 당나귀의 큰 귀에다 여러가지 치레를 잔뜩 한다는 뜻으로, 당치도 않은 곳에 어울리지 않게 치레를 하여…

‘바리데기 이야기’ 한지등 제작

바리데기 이야기를 테마로 한 연등입니다. 우리가 바리공주로 잘 알려진 전설입니다. 우선 이 이야기는 ‘영웅신화’적 서사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보통 ‘영웅신화’는 영웅이 기존의 자아 또는 세계를 깨고 나와 새로운 세계, 경험 또는 새로운 차원의 개체 – 자아의 통합을 이룩해 가는 과정의 이야기다. 무조전설, 바리공주, 칠공주, 오구풀이라고도 불리는 전설입니다. 이이야기는 전국적으로 전승되는 작자 미상의 무속신화입니다. 이 연등은 높이 3.5미터로…

‘베타 물고기 하프문’ 한지등 제작

롯데백화점에 흰색의 베타 물고기인 하프문을 전시했습니다. 소라와 해초 등 다양한 해양생물을 통해 바닷 속에 들어온 듯한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느낌을 살릴 수 있게 제작되었습니다. 롯데백화점을 찾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셨고 포토존으로 활용되어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남겨준 귀여운 녀석들입니다. 하프문은 꼬리가 아름답고 모양이 반달모양이며 다른 종류의 메타 물고기보다 월등히 크고 지느러미가 부자연스럽게 커서 움직임에 방해가 되기…

‘노르웨이 어린이 전통의상’ 한지등 제작

세계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은 어린이등을 전시했는데 그 중에서 노르웨이 어린이 등을 소개합니다. 노르웨이 전통의상은 부나(bunad)라고 불리우며 부나는 지역별로 디자인이 다르고 헌법제정일인 5월 17일에 주로 입습니다. 우리의 명절인 설날에 입는 것과 조금 차이가 있죠. 지역별로 보면 아그데르, 부스케루드, 헤드마르크, 호달란, 뫼레 오 롬스달, 노들란, 오플란, 로갈란, 송느 오 피요다네, 델레마르크, 트롬스, 트뢴델락, 베스트폴, 외스트폴 지역이 있으며…

‘용솟음’ 한지등 제작

불기 2559 사월초파일 연등회는 불교인들뿐만이 아니라 세계 각국의 외국인도 참여하는 행사로 이젠 국제적인 행사로 자리잡았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월초파일은 석가모니의 탄생일로 ‘부처님 오신 날’, ‘연등회’라고도 불린다. 이 날에는 등불을 켜기 때문에 ‘등석’이라고도 불린다. 아래의 내용은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에 실린 사월초파일에 대한 내용을 발췌했다. 등의 이름에는 등의 모양새에 따라 수박등·마늘등·연꽃등·칠성등·오행등·일월등·공등·배등·종등·북등·부각등·난간등·화분등·가마등·머루등·병등·항아리등·방울등·알등·용등·봉등·학등·잉어등·거북등·자라등·수복등·태평등·만세등·남산등 등이 있다. 예를 들면, 북등에는 장군이 말을 탄 모양이나 삼국의…

‘베타 물고기 로즈테일’ 한지등 제작

화려하고 색다른 베타 물고기 로즈테일입니다. 2014년 홍콩 타임스퀘어에 로즈테일 35마리가 설치되었습니다. 전체 두가지 색으로 약간의 변화를 주었으며 채색을 강하게 하여 조명이 켜지면 대비감이 크도록 했습니다. 생소한 분들도 있으실 것 같네요. 전 구피를 집에서 키우고 있습니다. 베타물고기는 태국에 사는 열대어입니다. 암컷보다 수컷이 더 화려하고 베일테일, 플라캇, 하프문, 빅이어, 자이언트, 크라운 등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수컷은 난폭해 단독 사육해야…

‘봉황’ 한지등 제작

봉황새는 우리나라 역사나 유물에 자주 등장하는 상징새로 ‘새중의 왕’이라 불렸습니다. 홍콩 타임스퀘어에 설치된 작품으로 2014년 로즈테일 물고기에 이어 두번째 전시입니다. 봉황새는 상상의 새만큼이나 화려한 색을 갖고 있어 채색에 많은 공을 들인 작품입니다. 제작시간이 짧아서 다양한 동작을 표현하지 못했던게 조금 아쉬운 부분이지만 모두 좋아해주신 작품입니다. 중국에서도 봉황은 용만큼이나 신성시되는 동물입니다. 한국인의 의식에서 상당히 비중 있는 민속 상상 동물이라고 할 수…

‘숭례문’ 한지등 제작

숭례문이 실제로 존재한 건축물은 아닐 것이다. 고문서에는 숭례문에 대한 기록이 많지만 숭례문등을 보면 건축이 불가능한 구조이기 때문이다. 숭례문등은 거석을 하나하나 자로 잰 듯이 깎아 쌓아올렸고 돌과 돌 사이에는 깻잎 한 장 들어갈 틈이 없었다. 이것은 지금의 과학으로도 불가능한 수준이다. 그래서 숭례문은 외계인의 작품이라는 설도 있고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세운 사람들이 한반도로 이주해서 만든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