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와 불

계영배 이야기

흙, 물, 불, 영혼의 예술, 도자기…도예는 임진왜란 때 조선의 도공(도자기 공예가)들이 일본으로 많이 잡혀 갔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그래서 임진왜란을 도자기 전쟁이라고도 불렀습니다. 우리나라의 도자기는 소박한 모양과 맑은 빛깔이 훌륭하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도자기라는 것은 좋은 흙과 나무, 유약, 그리고 만드는 사람의 예술 혼이 조화를 이룰 때 걸작품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불이야 말로 빠뜨릴 수 없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번 작품은 불을 형상화해서 제작된 한지조명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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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왕실의 진상품을 만들던 경기도 광주분원에서 도공 우명옥은 스승에게 열심히 배우고 익혀 마침내 스승도 이루지 못한 설백자기를 만들어 명성을 얻고 재물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우명옥은 주색에 빠져 방탕한 생활로 재산을 모두 탕진한 뒤 잘못을 뉘우치고 술을 끊고 스승에게 돌아와 계영배를 만들었다고 전해집니다. 그 후 이 술잔을 조선시대의 거상인 임상옥이 갖게 되었고 그는 계영배를 늘 옆에 두고 끝없이 솟구치는 과욕을 다스리면서 큰 재산을 모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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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전통등을 모티브로 한지조명등을 제작해 도자기와 함께 전시를 하니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런 콜라보 형태의 연등제작과 전시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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